양념구이가 다 맛있는 목포 꼼장어맛집 산정동 꼬미꼬미

 

얼마 전에 아빠랑 다녀왔고 다누타장어집.늘 출퇴근길이었지만 실제로 가기는 처음이었다.옛날부터 아저씨들이 앉아서 술 마시는 곳이 정말 맛집이라던데, 코믹이 바로 그런 집이었다.웬지 우리 아버지도 잘 알고 계시던 코미코 아빠 말씀으로는 목포에서 제일 맛있는 꼼장어집이래. 꼼장어는 항상 양념으로만 먹었는데 여기서 처음 구이를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다.게다가 조리가 되어 나오니까 회식이나 모임에 좋을 것 같아.

신중앙시장 근처에 있어 알아보기 매우 쉽다.입구 쪽에는 꼼장어 전문답게 꼼장어 수조가 있고 옆으로 돌면 다른 해산물도 있다.

전라남도 목포시 원산중앙로 41-1 오래된 맛집이기도 하고, 신중앙시장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찾아오기도 쉽고, 찾는 이들이 많은 듯 하다.거리에 주차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골목길에 주차하거나 시장 주차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식당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회식이나 모임에는 충분하고 시국에 따라 칸막이는 기본적으로 입식, 좌식이 있어 편하게 앉을 수 있다.구석 자리를 좋아하는 나는 구석 테이블에 앉았다.전체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손님이 많아서 못 찍을 때에야 한 장 찍었다.

메뉴는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벽에 깔끔하게 붙어 있다.꼼장어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

앉자마자 꼼장어를 주문하고 조금 지나자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다.대체로 시큼하고 식욕을 돋우는 메뉴 위주이기 때문에 메인 메뉴를 먹기 전 에피타이저로 굿○○..

시원한 콩나물국과 맛있던 시금치된장국, 개인적으로 시금치된장국, 너무 맛있어서 후루룩 먹어치운다

함께 먹을 수 있는 쌈류 모형 의미되고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메뉴가오리 조림은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새콤달콤한 간장소스에 콩나물이 비리지 않고 아삭아삭한 식감+아주 부드러운 가오리 식감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장어류는 비록 먹어보면 느끼할 수 있지만 딱 맞는 메뉴였다.

조금만 건드려도 부드럽게 빠져서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린다.

잊지 않고 주인도 모시다

세팅은 양념? 꼼장어에서 시작했어.바로 먹을 수 있도록 조리되어 나오므로 오래 기다리지 말고 데워 먹으면 된다.채소나 꼼장어의 비율도 적당했고 양념도 잘했다.적당히 매운 맛이라 자꾸 손이 가는 맛.이날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이거 먼저 먹고 있으면 꼼장어 구이 나왔어

처음 먹어보는 꼼장어구이. 꼼장어는 한 번도 구이로 먹어본 적이 없고 항상 양념으로만 먹어서 주문할 때 좀 궁금했는데 ㄹㅇ 정맛탕이었다.구이도 바로 먹을 수 있게 조리되어 나온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역시 전문가의 솜씨구나 싶었다ww

구이는 잘못 구우면 맛없는데 얼마나 구워주셨는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강아지가 진짜 맛있어.고소하면서도 육즙도 호로록 흘러내려서 먹으면 느끼할 수 있지만 전용소스에 찍어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더 맛있었다.무엇보다도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아주 마음에 들어.가끔...이런걸 잘못 먹으면 비린내가 나는데 비린내가 없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사실 처음 봤을 때는 양이 좀 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충분해서 많이 먹었어탱탱하고, 표면은 바삭하게 구워져, 맛있고, 씹는 맛이 전혀 없었다.회식을 하려면 이런데서 해야 돼.. 아무도 안 굽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ㅋㅋㅋ 넷이서 와서 볶음밥 양념반 시켜서 도자기부터 먹고 나서 양념 먹고 마지막 밥까지 비벼먹으면 끝날 것 같아

양념은 데워 먹어도 되지만 구이는 식으면 맛이 떨어진다고 해서 구이를 다 먹고 남은 양념을 먹었는데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볶음밥을 볶아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못 볶은 게 너무 아쉬웠다.ㅠㅠ양념도 맛있고 구이도 너무 맛있고ㅠㅠ..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다음에 가면 꼭 밥 비벼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