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조절, 칼로리 계산에 유용한 어플(YAZIO)
나는 체중 조절을 결심하면 역시 처음이 극단적인 식사 조절인데, 역시 일주일, 아니 단 사흘이라는 식으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식단을 체계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무조건 닭가슴살, 샐러드를 대량 주문하면 살을 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어리석은 시절이 있었다.지금도 닭가슴살 샐러드는 주문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는 법이니까.처음부터 건강한 다이어트로 조기 교육하지 못한 20세의 내가 문제다.(레몬 디톡스, 덴마크 다이어트, 원푸드, 한약 etc.)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살 빼요" "밥 두 숟가락만 먹어요" "배고프면 숟가락 놔요"
처음부터 흰쌀을 입에 넣는 순간 핸들이 부서진 8t 트럭의 탄수화물 킬러이고, 입맛이 당기면 3, 4인분의 야식도 먹는 나에겐 그런 말들이 전혀 와 닿지 않는 법이다. 어떻게 조절하라는 거야? 그렇게 되면 나 이렇게 안 살 텐데?그래도 다이어트 바이블이 있으면 꼭 들어가는 그 댓글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계속 생각해보면
어리석은 중생아 네놈이 다이어트를 하면 늘 갑자기 저염식에 풀만 뜯는데다 식단을 의지하기까지 하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이다.그러니까 먹은 거 다 바꾸지 말고 먹은 거 먹어라 그래야 다이어트를 평생 할 수 있으니까 '대신'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도 적당히 먹어라, 처음부터 조절이 안 될 것 같으면 밥이라도 미리 챙겨 먹고 시작했느냐~
어쨌든 결국 조절이다.(역시 아직도 그것이 말은 쉽다고 마음속으로 되뇌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유튜브에서 'Flexible Diet'을 하는 vlog를 봤는데 흥미가 생겨 도전해 보기로 했다.
유연성 다이어트는 자신의 1일 소비 열량 미만에 탄단치의 비율을 맞춰 영양 섭취를 하는 방법인데 우선 자신의 1일 소비 열량을 계산해야 하고 그 열량 내에서 3대 영양소의 섭취량을 계산해야 한다.
'하루 소비 칼로리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네가 먹고 싶은 것을 다 먹고, 그 중에서 건강을 위해서 혹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 영양 성분도 생각해 먹어라' 이다.크게 보면 점심에 헤비하게 먹었으면 저녁에 먹으라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다.
섭취량 계산을 위해 참고한 유튜브는
https://youtu.be/lTBPAjs2BtA
처음엔 계산하기가 귀찮을지 몰라도 원래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 날이 가장 열정적이어서 즐겁게 계산기를 두드렸다.준비하는 과정부터 벌써 살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
영상을 모두 보면, 영양 섭취량은 계산이 되지만, 내가 하루에 먹는 것에 대한 영양 성분이 알기 어렵기 때문에, 추천하는 앱이 있다.칼로리 계산을 해주는 앱은 너무 많지만 영상이 추천해 줘서 설치해 봤다.
생각보다 좋은 어플이다.내가 먹은 칼로리 계산은 물론 숯단지가 각각 얼마나 섭취됐는지 한눈에 보이고 간헐적 단식시간, 수분 섭취 케어가 가능하며 다이어트 레시피, 작은 목표 설정으로 성취감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있다.그래서 점심으로 내가 먹은 것을 토대로 저녁에 먹을 음식을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고, 내가 만들어 놓은 메뉴에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불균형한 메뉴를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