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월(증권시황, 부동산)
1. 국내 증시의 코스피: 3127.86(+0.07%)-시황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3127.86(+0.07%)으로 마감했다.최근 계속된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탄소배출 경감을 위한 철강산업 통합 혜택 기대로 철강금속 업종이 상승했지만 정부의 빅텍 규제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약세가 이어졌다-카카오, 네이버의 부진) 현재 카카오와 계열사들은 빅텍 규제 등 잇단 악재에 연일 하락하고 있다.카카오와 카카오뱅크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지면서 각각 4%, 6% 하락했다.엔씨소프트의 60만원대 이하로 떨어짐) 게임 내에서 많은 돈을 쓸수록 유리해지는 이른바 페이 투 윈(Pay to Win) 방식을 적용했다. 하지만 과도한 과금 시스템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새로 내놓은 리니지 출시 실적 부진은 주가 하락을 자극했다.- 공매도 물량 증가)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달 들어 13일까지 일평균 공매도 거래액은 45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액은 4142억원이었는데 전달보다 8.9% 늘어난 결과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말까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4분기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2. 해외증시-S&P:4458.58(-0.77%)-나스닥:132.76(-0.87%)-고인플레△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경제데이터 지표 부진△실적 예상치 감소 등 네 가지 증거를 제시했다.높은 인플레이션=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해 2011년 11월 지수 산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다시 신고점 경신. 시장 예상치(0.6%)를 웃돈 것이다. 이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해석하는 관점이 많다.-경제 데이터 지표가 부진한 우전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2.15%와 1.69% 하락했다. 이는 실적예상치의 감소. 증시 강세론의 강력한 근거가 기업의 이익이었다. 그러나 24분기 53달러까지 치솟았던 EPS가 34분기 49달러, 44분기 51달러 등으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14분기 이후의 경우 52달러→56달러→58달러→58달러로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실적 정점론(peak out)이 갈수록 부상하고 있다는 게 다수의 월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Fed, 11월 테이퍼링 개시 전망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방안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연준은 매달 국채 800억달러, MBS 400억달러 등 총 1,200억달러어치의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미국 주식에 투자의견 비중 축소를 제안하고 대신 유럽과 일본 주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앞으로 12개월 동안 미국 주식이나 국채 등에 투자하는 것보다 유망하다고 조언했다.또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주(전기차, 2차전지)를 60~70% 가져가되 30~40%는 산업재·원자재 관련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통신·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로 시장에 대응하라는 조언도 받았다.
- 애플 3%↓) 대장주' 애플 주가는 3.31% 하락. 애플이 앱스토어 이외의 경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반경쟁적이라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은 이날 개발자가 앱 이용자에게 인앱 결제 방식을 제공하는 것을 막은 애플의 금지 조치는 반경쟁적이라고 판결한 애플 외에 마이크로소프트(0.52%), 아마존(0.43%), 알파벳(구글 모회사2.07%), 테슬라(2.46%) 등 다른 빅텍 주식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숙박예약 급증)미국 내 휴가예약률은 코로나대 유행 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의 레저 숙박 시설은 지난 3년간에 비해 60퍼센트 증가했다. 또한, 하와이의 숙박 시설은 90퍼센트 이상 예약 마감되었다고 한다.
2. 부동산-경매가 몰리는 무주택 2030 집값이 뛰는데 청약은 못해 외면하고 신혼부부 김모씨(30여)는 주 3회 퇴근 후 바로 학원으로 나와 오후 10시까지 경매 강의를 듣는다. 주택자들의 경매 참여가 늘면서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치솟고 있다. 직접 거주할 목적이라면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을 써서라도 낙찰받으려 한다. 예를 들어 가양6단지 아파트(전용면적 40m)는 7명이 겨룬 끝에 8억1185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6억1800만원)는 물론 7월 말 실거래가(7억4000만원)보다 8000만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재건축 조합은 아파트를 비싸게 짓자 일원개포 한신(364채)의 재건축 조합은 3.3m당 공사비로 환산하면 627만원으로 선정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액수다. 아크로리버파크도 590만원으로 옥수동의 한남하이트 602만원 정도가 602만원을 넘은 몇 안 되는 사례였다. 노조가 공사비를 높게 잡은 배경은 재소환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다. 공사비를 낮춰 분담금을 최대한 줄이더라도 어차피 이익의 최대 50%를 재반환 부담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에 공사비 인하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